포스코 ICT가 ICT융합사업으로 새로운 가치창출에 나선다. 포스코ICT 관계자는 “기존 주요 사업모델이었던 계열사향 SI사업은 대기업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이미 저성장이 고착화됐다”며 “최근 변화하고 있는 전통산업의 경영환경에 대응해 융합 신사업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포스코ICT는 지난해 비핵심·저수익 사업 처리를 통해 약 1000억원에 달하는 부실을 털어냈다. 이 때문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22%, 69% 감소한 8405억원, 140억원을 기록하며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부실 자회사였던 포뉴텍, 벡터스, 포스코LED 등을 매각했고, 인제 스피디움 채권 대손처리, 효천 PSD사업·연천 스팀사업의 금융보증을 손실 처리하는 등 지난해 대규모 빅배스를 단행했다. 투자자들이 우려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