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전문기업 레드로버(060300)가 재매각을 추진한다. 최대주주인 쑤닝 유니버셜 미디어그룹(소년환구전매유한공사, 이후 쑤닝)이 매각 실패 18일 만에 에이치에스디앤씨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레드로버에 따르면 최대주주인 쑤닝은 지난 20일 에이치에스디앤씨에게 보유주식 500만주(11.24%)를 215억원에 매각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총 양수도대금은 215억원이다. 앞서 쑤닝은 지난 2월 7일 엘랑비탈과 700만주를 280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나, 엘랑비탈이 잔금(224억원) 지급을 못하면서 계약이 해지됐다. 이번 에이치에스디앤씨와 계약의 양도가액은 엘랑비탈 계약 때보다 300원 높은 4300원이다. 에이치에스디앤씨는 쑤닝의 남은 주식(212만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