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면서 주가가 반짝 오른 은행주와 달리 카카오뱅크(323410)는 시장의 외면을 겪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1위인 KB금융을 제치면서 화려하게 증시에 데뷔했지만 이제 신한지주에게도 2위 자리를 빼앗겼다. 시총은 기업공개(IPO) 직후 45조원에서 20조원대로 내려앉았다. 상장 당시 고평가에 대한 우려는 결국 현실이 되고 말았다. 최근 금리 인상기에 접어들면서 은행주의 주가가 점진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연일 하락하는 중이다. 일각에서는 카카오뱅크의 경우 금리 인상에 따른 은행으로써의 수혜보다는 부담이 더 크다는 평가도 나온다. 타 은행은 수혜주로 꼽히며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자금이 몰리고 있지만 카카오뱅크는 고평가 논란으로 외국인 보유율이 떨어지고 있다.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