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축자재 선도기업 LG하우시스(108670) 주가가 좀처럼 맥을 못 추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3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운 실적 호재와 증시 훈풍에도 불구하고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매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주요 사업군이자 LG하우시스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 중인 자동차 부품소재 사업 부진에 제동이 걸리지 않는 한 꺾인 투자 심리를 회복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 관측이다. 24일 코스피 시장에서 LG하우시스 주가는 9만600원으로 거래를 마쳐 전일 대비 3.72% 하락했다. 최근 한달 간 9만7000만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큰 변동이 없던 것과 비교하면 하루 최대 낙폭이다. 평소 5만~10만주에 불과하던 거래량도 23만주를 넘어서며 4배 이상 급증했다. 지난해 말부터 본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