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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화학, 경쟁사의 공급과잉 압박 지속

Atomseoki 2017. 1. 3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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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화학(007690)에 대해 경쟁사의 물량 확대에 따른 공급과잉과 원재료 가 격 상승에 따른 마진 압박이 지속되고 있다.

국도화학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50억원으로 추정치를 밑돌았고 영업이익률이 2.2%에 불과할 정도로 약세 시황이 지속되고 있다. 3분기(42억원) 이후 실적 약세가 지속되는 원인은 공급과잉에 있다고 분석했다.

2015년까지 Dow chemical의 염소사업부 정리 및 저유가 영향으로 스프레드 확대 효과가 나면서 주력 사업인 에폭시 시황이 강세를 보였지만, 2016년은 Olin의 공격적인 영업과 유가 반등에 따른 마진 압박으로 실적이 약세 전환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2015년 영업 이익은 780억원에 달했지만 2016년은 370억원으로서 전년대비 절반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1분기 영업이익은 계절적 성수기 감안할 때 전분기대비 증익이 있겠지만 전년동기대비로는 여전히 약세 시황 이어질 개연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화학 시황 강세가 이어지면서 원재료 BPA와 ECH 가격 강세가 이어지는 것도 단기적으로는 압박 요인이 될 것이라는 지적이다.

저유가의 수혜와 공격적인 증설에 따른 물량 증대효과가 나타난 2015년~2016년 상반기까지의 강세는 일단락된 것으로 판단한다. 단기적으로는 이익 강세를 견인할 요인은 찾기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