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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웰, 中 항미와 손잡고 '커넥티드카' 시장 진출

Atomseoki 2017. 1. 31.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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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동차 하이테크 전장 기업 로스웰(900260)이 자국 내 커넥티드카(Connected Car)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로스웰인터내셔널은 중국 항미모바일네트워크과기유한회사(航美移動網絡科技有限公司)와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정보기술(IT) 기반의 자동차 전장화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커넥티드카란 IT 기술을 융합해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자동차로 다른 차량이나 교통 및 통신 기반 시설이 무선으로 연결돼 실시간 내비게이션, 원격 차량 제어나 관리 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기차를 포함한 중국 자동차 시장의 급격한 발전에 따라 점차 진화되고 있는 사업 영역으로 주목받고 있다.

항미는 와이파이 기반의 교통운수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운전자와 승객에게 인터넷 기반의 정보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플랫폼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커넥티드카 제품 및 플랫폼 ▲차량용 통신 설비 ▲이동 단말기 시스템 응용 및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의 영역에서 업무 협력을 진행한다.

로스웰 관계자는 “당사는 커넥티드카 시장 진출을 위해 오랜 기간 연구개발을 진행해왔고, 이번에 중국 버스 시장에서 강력한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는 항미와의 전략적 협력을 계기로 중국 자동차 하이테크 전장 영역에서 선도 지위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로스웰은 ‘신형 무선 차량용 와이파이 일체기’ 제품의 연구개발, 생산 및 판매를 시작하는 등 항미와의 전략적 제휴로 기타 전장 제품과 인터넷 플랫폼의 연결을 강화해 커넥티드카 영역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저우샹동 로스웰 대표는 “우리는 자동차 전장 제품 연구개발, 생산 및 판매사업을 영위해 왔고 수많은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인정을 받아왔다”며 “산업 4.0시대의 도래로 빅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등 IT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이를 기반으로 한 커넥티드카 산업이 자동차 산업의 발전을 이끌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