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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감산 기간 연장 등 하반기 강세 전망

Atomseoki 2017. 5. 2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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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한계 생산비용 상승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기간 연장 등에 힘입어 하반기에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증산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세계 원유 생산량은 지속적으로 감소 추세에 있다. 25일 열리는 OPEC 정례회의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특히 5월에는 감산 기간 연장 방안을 두고 논의할 것으로 판단했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올해 미국의 원유 생산량이 작년에 비해 0.7m b/d 증가한 9.9MBPD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 OPEC이 1.0MBPD 이상 감산하고 러시아도 감산에 동참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미국 증산이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다른 영역에서 급격한 공급 증가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수급 부담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미국 원유 재고 상승 추세도 완화되고 있고, 성수기를 맞아 정유사들의 가동률도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재고 부담은 갈수록 낮아질 수 있다.

이미 사우디와 러시아가 2018년 3월까지 감산 기간을 연장할 것으로 밝힌 데다 OPEC 감산 합의 역시 예상보다 호의적인 방향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의외의 서프라이즈 결과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