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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 스페인·스위스 풍력시장 회복 수혜

Atomseoki 2017. 5. 2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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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에스윈드에 대해 스페인·스위스 풍력 시장 회복으로 수혜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약 2.3GW에 달하는 영국 스코틀랜드의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재개에 이어 스페인과 스위스의 풍력 시장 회복 움직임은 씨에스윈드에게 긍정적이며, 스페인은 유럽 재정 위기 전 유럽 최대의 풍력시장이었지만 재정위기로 2012년부터 기존에 확정된 보조금까지 삭감하면서 신규 풍력설치가 자취를 감췄다.

최근 재정 위기에서 벗어난 스페인은 EU의 탄소배출 규제를 준수하기 위한 3GW의 재생에너지 단지 건설 입찰을 실시한 바 있는데 여기서 풍력업체들이 2.99GW를 낙찰 받았다. 스페인 풍력 시장이 5년간의 공백기를 거친 후 재개됐다는 설명이다.

스위스는 원전 5기(3.3GW)를 폐쇄하고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기로 확정했다. 풍력의 발전단가가 모든 재생에너지 중에서 가장 낮기 때문에 스위스에서도 풍력시장이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5년간 수요가 전혀 없었던 시장이 재개되면 유럽의 풍력타워 시장의 공급과잉 강도가 낮아질 것이다. 특히 스페인에는 Windar, Gestamp 두 상위 풍력타워업체가 있는데 이들은 국내시장이 없어지면서 해외시장 입찰에 낮은 가격으로 참여해온 바 있다고 부연했다.

씨에스윈드는 올 1분기 사상 최대 수주를 기록했는데 이 물량들은 하반기에 납품되기 때문에 분기 실적으로 보면 3분기부터 성장세가 커지게 된다. 지난해 기저효과까지 더해져 실적개선세가 극적으로 보일 수 있으며 내년부터는 영국 해상풍력 타워 납품과 미국향 타워 공급 재개로 이익뿐 아니라 매출액까지 성장 추세로 진입하기 때문에 올 상반기가 씨에스윈드에 대한 매수적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