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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지역 거점 공항 발주 수혜

Atomseoki 2017. 5. 2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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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에(002990) 대해 지역 거점 공항 발주의 최대 수혜주라 분석했다.

금호산업은 중소형 건설사 중 공항 공사에 강한 강점이 있는 건설사로 인천공항, 김해공항, 무안공항, 제주공항 등 국내 지역 거점의 공항에서의 시공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의 지역 균형 발전 기조에 따른 지역 거점 공항 공사 발주 모멘텀(동력)이 확대된 만큼 공항 공사 부문에서 향후 수혜를 기대해 볼 만하다고 분석했다.

하반기 흑산도공항(1300억원)을 필두로 내년에 있을 제주신공항 등의 대형 공항 공사에도 컨소시엄으로 입찰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 통상 공항 공사 기간이 5년인 점을 감안하면 공항 공사가 안정적인 수익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는 턴어라운드 달성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신규 수주의 증가 덕분이다.

2015년말 워크아웃을 졸업한 이후 강점 공종인 토목, LH, 한국자산신탁과 연계한 안정적 주택부문의 신규 수주 확보로 인해 지난해 1조6000억원의 신규 수주를 달성했다. 1분기 누계 기준으로 8100억원의 수주를 확보한 점을 감안할 때 2017년 내 2조원 이상의 수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 금호타이어 매각 이슈를 감안하더라도 금호산업의 이익 턴어라운드 및 신규 공항 공사 모멘텀을 고려하면 현 주가는 매력적이란 설명이다.

아시아나 지분가치를 고려한 금호산업의 순자산가치는 5400억원 수준으로, 현 주가 수준에서 높은 업사이드를 기대해 볼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