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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해외매각 찬반 투표 결정에 상한가

Atomseoki 2018. 3. 30.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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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073240) 노조가 해외매각 반대여부를 조합원 투표로 결정하기로 하면서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금호타이어가 법정관리라는 '파국'은 피할 것으로 예상되면서다.

이날은 채권단 자율협약 만료일인 동시에 노사 경영정상화 약정서(MOU) 요구시한 마지막 날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노조가 해외매각 찬반 여부를 조합원 투표로 결정할 예정이다. 노조가 이같은 내용을 광주공장에서 이날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총파업 집회에서 조합원들에게 설명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후 들어 상승폭이 커졌다.

구체적인 투표 방식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늦어도 31일에는 찬반투표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노조는 이날 오후 3시 30분 최종구 금융위원장, 이인호 산업부 1차관,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등을 광주시청에서 만나 마지막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 자리에서 어느 정도 합의가 도출될 것으로 보고 있다.

조합원 찬반투표라는 산을 넘어야 하지만 업계에서는 해외매각에 동의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본다. 조합원 내부에서도 해외매각밖에 답이 없다는 의견이 지속적으로 나와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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