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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현지시간으로 지난 6일 러시아의 크림반도 병합, 시리아 정부 지원 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 러시아에 대한 추가제재를 단행한 가운데, 제재 조치 이후 첫 주식시장 영업일인 9일 러시아 증시는 관련 기업 주가가 곤두박칠치며 11% 이상 대폭락했다.
미 재무부는 6일 러시아 정부 관료 17명과 신흥재벌인 '올리가르히' 7명을 제재한다고 발표했다. 국영 무기거래 회사와 은행, 에너지 기업 등 올리가르히가 소유한 12개 회사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제재는 미 대선 개입과 사이버 해킹 등 혐의로 미국이 대러 제재를 가한지 한 달 만에 나온 추가 조치다.
앞서 미 재무부는 지난달 15일 러시아 군 정보기관인 총정찰국(GRU) 소속 해커 등 19명, 그리고 GRU와 러시아 정보기관인 연방보안국(FSB) 등 5개 기관을 제재했다. 그러나 같은 달 20일 트럼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게 재선 축하 전화를 하며 정상회담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자, 미 국내에서 강한 역풍을 맞았고 이를 의식해 트럼프 정부가 서둘러 러시아 추가제재에 나선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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