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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 정상화 수순 더디게 진행...경영권 분쟁중

Atomseoki 2016. 12. 28.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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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드(197210)의 정상화 수순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1대주주인 아스팩오일과 2대주주 사이에서 팽팽한 경영권 분쟁이 진행 중인데, 양측이 향후 운영방안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다.

1대주주인 아스팩오일의 보유 지분은 40만3400주(7.59%)다. 2대주주인 정영재씨의 보유 지분이 38만9474주(7.33%)로 양측 간 지분 차이가 1만3926주에 불과하다.

아스팩오일은 경영권 안정화를 위해 1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의했지만 4차례 납입이 지연됐다. 아스팩오일의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603%에 달한다.

또 다른 숙제가 있다. 액정표시장치(LCD)에 편중된 장비 포트폴리오 다변화다. 디스플레이 산업의 중심축이 LCD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로 변화하고 있어 장비포트폴리오 다변화가 절실해 보인다. 주력장비인 컬러 필터 인라인 시스템(Color Filter In-line System)은 OLED 공정에서 사용되지 않는 장비다.

중화권 패널업체들이 대면적 TV 생산에 유리한 10~11세대급 투자를 진행하고 있지만 관련 투자의 지속 여부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크며 불확실성이 해소되기까지는 보수적인 접근이 유효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