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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P&P, 중국 환경 규제에 펄프 가격 상승세

Atomseoki 2018. 3. 4.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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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환경 규제에 따른 펄프 가격 상승세에 무림P&P(009580)가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현재의 펄프 가격은 구조적 상승세며 펄프 가격 강세가 지속되며 무림P&P의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지난 1월 펄프 가격은 t당 890달러로 전년동월보다 47.1% 상승했다. 펄프 가격 상승은 공급이 급속히 줄어든 영향이 컸다. 중국 정부가 환경 규제를 강화하며 정화 시설 등을 갖추지 않은 펄프 생산 설비 가동을 제한해 공급량이 줄었다. 또한 혼합폐지 수입 금지와 생산 제한 조치를 내리며 펄프 수요도 증가세다. 중국 혼합폐지 사용률은 65%에 달하며 제지 수입의 2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수요 증가가 장기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중국은 전세계 펄프 소비와 생산의 25%를 차지하는 주요 시장이다. 


중국의 강력한 환경 규제에 따른 펄프 가격 강세 수혜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무림P&P 매출의 75%를 차지하는 제지 가격의 인상 가능성도 높다. 한솔제지, 깨끗한나라, 전주페이퍼, 한국제지 등 국내 상위 제지 업체들은 펄프를 외부 조달해 펄프 가격 급등에 따른 원재료 부담이 커지고 있다. 수출 환경도 우호적이다. 미국이 중국, 인니산 제지에 대한 반덤핑 관세를 5년 추가 연장하며 수출 가격 인상 가능성이 커졌다. 중국 제지 업체들의 가격 인상으로 중국 제지 가격은 전년동월 대비 30.1% 상승했고 글로벌 제지ㆍ펄프 업체 주가는 강세다. 게다가 무림P&P는 제지의 원재료인 펄프를 우드칩(펄프 원재료)을 통해 직접 생산한다. 

우드칩 가격은 안정적인 가운데 제지 가격이 올라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7.5%, 32.2% 오른 6535억원과 59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률은 9%로 1.6%포인트 상승할 것이란 추정이다. 올해 주가수익비율(PER)은 8.9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7%에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7 수준일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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