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톡스텍, 2분기 실적 개선...하반기 정책모멘텀 기대

바이오톡스텍(086040)이 2분기 본사와 연결자회사들의 고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하반기에는 정책모멘텀도 작용할 전망이다.

바이오톡스텍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5.1% 증가한 93억원, 영업이익은 45.3% 늘어난 11억원, 순이익은 20.2% 개선된 9억원으로 예상한다.

본사 매출액은 6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할 전망이며 3월 의약품 수주가 크게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2분기 매출 인식 규모는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판단되며, 증설 이후 가동률이 상승추세인 점을 고려하면 하반기에 매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자회사 SBB는 1분기말 수주잔고가 전년 동기 대비 111.4% 증가한 24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을 이미 상회해 분기별 매출 인식 규모 역시 전년동기 대비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다른 자회사인 세종벤처파트너스는 2분기 현재 운용규모가 약 1000억원 수준이지만 하반기에는 1200억원 수준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바이오톡스텍은 ‘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화평법)’ 시행으로 독성평가 수주 가능성이 열려 있어 미래 성장 모멘텀도 확보한 것으로 분석됐다.

하반기 화평법의 세부 시행 규칙이 공표될 예정이며 과거 유해성 위주의 평가에서 화평법 내에서는 위해성 및 발암성, 돌연변이성, 생식독성 등 관리기준이 엄격해지기 때문에 독성평가 업체에게는 분명한 업황 변화의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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