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3년 6월 21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23. 6. 21.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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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파월 의장 의회 증언 관망 및 차익매물 출회 및 中 경기 부양책 실망감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한 반면,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Fed 파월 의장의 의 회 증언을 앞두고 경계감이 커지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번주 파월 Fed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는 모습입니다. 파월 의장은 오는 21일과 22일에 의회에 출석해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 나설 예정입니다. Fed가 지난주 열린 6월 연방공개시 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추가 인상 가능성을 열어둔 가운데, 파월 의장이 향후 금리 인상과 관련해 어떤 발언을 할 것인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최근 Fed 위원들은 매파적 발언을 이어간 바 있습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며 더 많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는 정책 금리가 경제 일부분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을 보고 있고 노동 시장은 여전히 강력하지만, 근원 인플레이션이 움직이지 않고 있어서 이것을 낮추기 위해서는 더 많은 긴축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7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23.1%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6.9%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이 커진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중국 인민은행은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10개월 만에 인하했습니다. 5년 만기 LPR을 4.20%, 1년 만기 LPR을 3.55%로 각각 0.1%포인트씩 인하했습니다. 다만, 시장에서는 모기지 금리의 기준이 되는 5년 금리를 더 크게 인하할 것으로 예상한 만큼 실망 매물이 출회되면서 중국 증시가 하락했고, 대부분 아시아증시가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연휴 동안 토니 블링컨 美 국무장관의 중국 방문 소식이 전해지며 美/中 갈등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입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美 장관과 시진핑 中 국가주석이 19일(현지시간) 오후 양국 정부대표단 회동 형식으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담한 가운데, 두사람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 관계 안정화에 합의를 이뤘다고 발표했스빈다. 시 주석은 블링컨 장관 방문에 대해 “양국 관계 안정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으며, 美 백악관은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면서 이를 좋은 진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번 방중에서 미국의 대만 지원, 첨단기술 수출규제, 중국의 친러 외교 행보 등 美/中 관계를 악화시킨 핵심 현안에 대해서는 돌파구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날 발표된 美 주택지표는 양호한 모습입니다. 상무부에 따르면, 5월 신규 주택 착공 건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 대비 21.7% 급증한 연율 163만1,000채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전월 대비 0.8% 감소)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로, 전월의 134만채보다도 30만채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5월 신규 주택 착공 허가 건수도 계절 조정 기준 전달 대비 5.2% 증가한 149만1,000채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中 금리 인하폭 실망 등에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1.28달러(-1.78%) 하락한 70.5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이날 채권시장은 파월 Fed 의장 의회 증언을 앞두고 강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는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Fed 파월 의장의 의 회 증언을 앞두고 경계감이 커졌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에 코스피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했습니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관은 6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개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상승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 속 매물 소화 과정을 진행중이라며,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 대한 실망감 등도 투자심리에 다소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3거래일 연속 동반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개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파월 의장 의회 증언 관망 및 中 경기부양책 실망감 등에 뉴욕 증시가 하락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에 코스닥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습니다.

에코프로비엠(-0.19%), 에코프로(-0.39%), 엘앤에프(-3.34%), 천보(-1.07%) 등 2차전지/전기차, JYP Ent.(-3.17%), 에스엠(-2.54%), 와이지엔터테인먼트(-1.70%) 등 엔터, 셀트리온헬스케어(-2.30%), HLB(-1.40%), 셀트리온제약(-2.77%) 등 제약/바이오, 펄어비스(-1.93%), 카카오게임즈(-2.19%) 등 게임, HPSP(-4.62%), 원익IPS(-1.10%), 티씨케이(-1.96%)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했습니다. 반면, 당정, 수능 '킬러문항' 배제 소식 등에 유비온(+29.99%), NE능률(+29.92%) 등 일부 교육/온라인 교육 테마가 상승했고, 메가스터디교육(-1.68%)은 하락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