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블루오션스탁] 2024년 1월 2일 (화) 주식시황

Atomseoki 2024. 1. 2.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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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차익실현 매물 등에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하락했으며, 일본 증시는 휴장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2024년 첫 개장일을 맞아 현직 대통령 중 처음으로 한국거래소 증시 개장식에 참석한 가운데, 금융투자소득세 등 자본시장 규제 완화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큰 폭으로 상승했던 뉴욕 지수는 이날 고점 부담감 속 차익실현 매물 등이 출회되며 등락을 보이다 하락 마감했습니다. 시장에서는 S&P500지수가 조만간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2024년 상반기 흐름은 고르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웰스파고 투자연구소의 스콧 렌 선임 전략가는 마켓워치에 "오늘 최고치를 경신하지 못하면 새해 며칠 내에 S&P500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도 내년 1분기는 고르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장이 내년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과 관련해 "너무 낙관적이다"라며 Fed가 내년 2~3회 가량의 금리인하에 나서는 데 그칠 것이라는 점에서 "시장이 너무 많은 인하 가능성을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르네상스 매크로 리서치의 케빈 뎀터 기술적 분석가는 "내년 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상태에서 한 해를 시작할 것이라는 점에서 1분기에 얕은 조정이나 약한 하락세를 예상한다"면서도 "하락세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내년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86.6%를 기록했습니다.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72.8%, 0.50%포인트 인하 가능성은 13.9%로 나타났습니다.

이날 발표된 미국 중서부 지방의 제조업 활동은 크게 하락했습니다. 공급관리협회(ISM)와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12월 시카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6.9를 기록해 위축 국면으로 돌아섰습니다. 이는 전월의 55.8에서 크게 하락한 수치로, 시장 예상치인 50.0도 밑돌았습니다.

이날 국제유가는 올해 마지막 거래일 소폭 하락했습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0.12달러(-0.17%) 하락한 71.65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WTI 가격은 4분기에만 21.08% 급락했으며, 연간 기준으로는 10.73% 급락하면서 2020년 이후 첫 하락세를 기록해습니다. 채권시장은 2023년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혼조세를 나타냈고, 달러화도 혼조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 가격은 하락, 다만 연간 기준으로는 약 14% 급등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2024년 첫 개장일을 맞아 현직 대통령 중 처음으로 한국거래소 증시 개장식에 참석한 가운데, 금융투자소득세 등 자본시장 규제 완화에 대한 계획을 발표하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코스피지수는 장초반 최근 지수 상승에 따른 부담감 속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수 속 반도체와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4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특히, 삼성전자(+1.40%)가 또 다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종가 기준 8만원선에 바짝 다가섰으며, 셀트리온(+14.89%)도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이 완료된 이후 첫 거래일 급등세를 보이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 순매수 속 반도체와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의 강세가 이어지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1% 넘게 상승하며 종가기준 지난해 9월20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금융투자소득세 등 자본시장 규제 완화에 대한 계획을 밝힌 점도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입니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제약/바이오 관련주들의 강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 완료 후 첫 거래일 급등세를 보인 가운데, 셀트리온제약(+29.93%)은 상한가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업황 반등세 지속 전망 등에 리노공업(+10.37%), 동진쎄미켐(+7.11%), 심텍(+9.61%) 등 반도체 관련주들도 강세를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