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보는 주식

삼성전자, 액면분할 가치중립 이슈...학습효과 분석

Atomseoki 2018. 2. 1. 07:31
반응형

삼성전자(005930)의 액면분할은 가치중립적인 이슈로 주가가 보합 마감한 것도 학습효과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액면분할은 자본금 증감 없이 발행주식 수만 증가하는 가치중립적 이슈다. 2015년 3월 아모레퍼시픽의 액면분할 당시에도 초기에는 개인 순매수가 급증했으나 장기간 지속되지는 못했고, 기관과 외국인은 기존 스탠스를 유지했다.

전날 삼성전자 주가는 액면분할 공시와 함께 급등했다가 서서히 상승 폭이 쪼그라들어 0.20% 오른 가격에 마감됐다. 2000년 이후 액면분할 733건 중 삼성전자에 그나마 근접한 시총 상위 10개 종목의 케이스에서도 절반은 주가 상승이 시현되지 못했고, 단기간 급등했던 종목들도 이후 3개월은 이전 주가수준으로 회귀했다. 주가 보합은 학습효과가 투영된 결과라고 판단했다.

외국인 매도는 개인 수급 부밍(booming)에 노출되는 것을 회피하는 시도로 파악했다. 전날 장 초반처럼 삼성전자의 급등이 시현된다면 '선물 베이시스 악화→금융투자 차익 현물매도→타 KOSPI 200종목의 주가 하락'의 재현 가능성에서 과거와는 다를 것이라고 했다.




----------------------------------------------------------------------------------------------------------------------

"블루오션스탁"에서 제공하는 모든 정보는 투자판단의 참고자료이며, 투자판단의 최종 책임은 이용자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