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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헬스케어, 코스닥 시총 2위 예상

Atomseoki 2017. 7. 28.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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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첫 대어급 코스닥 신규 상장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오늘부터 주식거래를 시작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코스닥시장 신규상장을 지난 26일 승인했으며 주식 거래는 28일부터 시작한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독점판매권자인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앞서 진행한 공모에서 1조88억원을 조달했다. 이는 코스닥 사상 최대규모다. 상장 이후 예상 시가총액은 5조6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코스닥 시가총액 2위인 메디톡스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으로 셀트리온에 이어 코스닥 시총 2위를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시총을 합할 경우 20조원 규모에 육박한다. 이는 코스닥 전체 시총의 10% 달하는 수준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상장 이후 유통가능주식은 최대주주인 서정진 회장과 2대 주주(One Equity Partner), 3대주주(테마섹) 및 우리사주조합의 물량을 제외한 약 29%로 예상된다. 

회사 측은 전체 기관배정 물량 가운데 55%를 해외투자자들이 배정받았고 이 가운데 약 70% 이상은 장기투자 위주의 기관투자자라고 설명했다. 또한 국내 대형 자산 운용사들의 경우 의무보유확약을 체결하고 있기 때문에 단기차익을 실현하기 위한 유통물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연구개발, 라이선스인(License-in, 기술도입)을 통한 제품군 확대, 해외 판매 네트워크 확대 등 사업자금 및 재무구조 개선 등에 사용된다. 총 공모주식수는 2460만4000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