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에스엠, 스마트 공장을 위한 대규모 투자

표준플레이트 전문업체 신진에스엠(138070)은 공장 집적화와 자동화 라인 증설을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경기도 화성시 화성 정남산업단지 내 공장부지 2만3988㎡를 150억원에 취득한다. 오는 2020년까지 경기도 화성시 발안, 정남, 동탄 등에 있는 공장을 집적화하고 기업간 거래(B2B) 통합수주 시스템 기능을 갖춘 스마트 공장을 구축하기로 했다.

신진에스엠은 공장 집적화를 통해 연간 8억원의 공장 간 물류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했다. 동탄 공장에 설치해 이달부터 가동을 시작한 10기의 규격절단 자동화 라인을 2년 내 60기까지 늘려 공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자회사인 신진에스코와 금형용 플레이트 사업 협업을 위해서 전 공정 로봇 자동화 설비가 갖춰진 올인원(all-in-one) 스마트 공장 공급망 관리를 확대한다. 실제로 지난해 말부터 시행한 통합수주, 통합구매, 통합관리의 시너지 효과가 실적으로 이어지고 있다. 연간 10억~25억원 적자를 내던 신진에스코가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홍기 신진에스엠 대표는 자체 보유자금과 정부기관의 저금리 정책자금으로 투자를 진행하며 기존 공장은 신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시점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진에스엠 공장 건물과 부지 등을 매각하면 부지 매입금액을 웃도는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대표는 중소형 표준플레이트 중심의 신진에스엠과 대형 플레이트 중심의 신진에스코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며 연간 1조원 이상의 기계용 플레이트 시장(금형 포함)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절차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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