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067160)에 대해 지난달 규제 불확실성이 감소하고 게임 콘텐츠 흥행과 상반기 스포츠 이벤트 개최로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아프리카TV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0.4% 증가한 258억원, 영업이익은 12.6% 감소한 44억원이다.
유료아이템 판매 증가로 매출은 증가했지만 BJ 지급 수수료와 행사비가 늘어 시장 추정치 53억원을 16.4% 밑돌았다.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친 비용이 콘텐츠에 대한 투자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접속자를 늘리는 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주 방송통신위원회가 인터넷 방송 결제한도를 하루 100만원, 월 3000만원 이하로 자율규제하는 방침을 내놓아 규제 불확실성이 줄었다.
지난주 방통위가 방침을 발표하면서 매출에 영향이 거의 없는 수준에서 불확실성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이후 규제 불확실성이 줄고 게임 콘텐츠는 흥행한 만큼 아프리카TV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한다.
이 회사의 비용 집행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은 크다는 시각이다.
경쟁이 치열한 현 상황에서 오히려 적극적인 투자가 필수며 오는 9일에서 25일까지 열리는 평창 올림픽과 오는 6월14일부터 7월15일까지 열리는 러시아 월드컵 흥행 여부가 상반기의 주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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