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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비앤지, 동물백신 공장 가동 임박

Atomseoki 2017. 6. 2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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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진비앤지(078520)가 하반기 가동 예정인 백신 공장을 통해 가파른 매출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 증권업계는 주요 제품의 인허가가 마무리되는 내년부터 확장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했다.

우진비앤지는 현재 12개의 동물용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돼지유행성 설사병 백신인 ‘PED-M’은 올해 하반기, 그 외 돼지 호흡기 증후군(PRRS-M), 써코바이러스(PCV2-M), 살모넬라균(Salmogene-P) 등 총 6개 백신은 올해 말 인증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2013년 동물용 백신시장 투자를 결정하고 올해 2월 공장을 완공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럽연합(EU) 제조·품질관리기준(GMP) 수준을 갖춘 동물용 백신공장으로 국내 최대 규모다.

국내 백신의 평균가격이 1000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연간 최대 생산능력은 1500억원으로 추정된다. 경상적인 연간 생산규모는 700억~800억원이다.

동물용 백신시장은 2010년 이후 연평균 9.3% 확대되며 동물용 의약품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다. 글로벌 동물용 백신 시장은 6조5000억원, 국내시장은 2200억원으로 추산된다. 영국 조사기관 MRC에 따르면 글로벌 동물용 백신 시장은 2022년까지 10조원 시장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백신 공장을 완공함에 따라 동일한 품질의 제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을 전망이며 규모의 경제 효과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를 기대한다.

백신 매출은 2017년 59억, 2018년 134억원, 2019년 191억원으로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제품 경쟁력과 해외 매출처가 확보된 점을 고려할 때 매출실현 가능성은 매우 높다는 판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