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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텍, KT와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내년 1분기 출시

Atomseoki 2017. 11. 1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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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텍(053350)과 KT(030200)가 블록체인 기반의 통합인증·권한관리 솔루션을 공동개발하고 내년 1분기 제품 출시를 목표로 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앞서 KT는 지난 7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전자서명 이미지 관리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다. 이어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이니텍과 IT 솔루션을 내놓을 예정이다.

가칭 '블록체인 SSO(Single Sign-On)·EAM(Enterprise Access Management)'으로 명명된 솔루션은 기존 블록체인 기반 인증서비스에서 더해 스마트컨트랙트 기반의 통합인증·권한관리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기존에는 SSO·EAM을 구축하기 위해 고가의 하드웨어(HW)·운영체제(OS)·서버·데이터베이스(DB) 2중화 등 많은 인프라 투자가 필요했다.

그러나 새로운 솔루션을 사용할 경우, 기존에 구축된 업무서버(전사적자원관리(ERP)·포탈·지식관리시스템 등)에 블록체인 노드를 설치, SSO·EAM 서버의 역할을 분산처리하는 방법으로 적용할 수 있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정보 위·변조 가능성을 차단하고 보안을 강화한다. 블록체인은 블록에 정보를 저장하고 블록은 체인으로 연결돼 분산된 노드에 동일하게 저장된다. 또 분산된 노드에 의해 정보가 검증돼 위변조가 어렵다.

양사는 이러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SSO·EAM 인증과 권한 데이터를 저장함으로써 인증정보에 대한 보안성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시스템 장애에 따른 서비스 중단을 방지하고 시스템의 연속성과 가용성을 확보한단 계획이다. 시스템 장애 시 분산저장된 블록체인 원장을 이용해 최종 인증정보를 검증, 사용자 인증의 연속성과 가용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니텍 관계자는 KT와 이니텍은 블록체인 SSO·EAM 솔루션 외에 향후 DB암호화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비정형데이터 솔루션을 공동개발하는 등 연구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