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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내년 상반기까지 모멘텀에 집중

Atomseoki 2017. 9. 1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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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078340)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의 모멘텀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컴투스의 3분기에 대해 신작모멘텀도 실적모멘텀도 없는 숨고르기 시기다.

컴투스의 3분기 론칭 신작은 지난 12일 글로벌 론칭한 '낚시의 신 VR 버전'이 유일한데 이는 VR 장르에 대한 실험적 신작으로서 기대감이 낮았던 게임이며 매출도 미미한 것으로 평가됐다. 즉, 3분기는 애초부터 신작모멘텀이 기대되는 시기는 아니었다.

컴투스의 3분기 연결실적은 매출 1301억원(QoQ 0.5%), 영업이익 485억원(QoQ -1.0%)으로서 매출, 영업이익 모두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이 예상됐다. 즉, 3분기는 실적모멘텀을 기대할 만한 시기도 아니다.

3분기 매출이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스포츠 장르는 성수기(프로야구 개막시즌)인 전분기보다는 다소 감소하나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컨텐츠 효과에 따른 RPG/Strategy 장르 매출 다소 증가가 이를 메이크업할 것으로 예상함에 따른 것이다.

4분기 연결실적은 매출 1361억원(QoQ 4.6%), 영업이익 414억원(QoQ -14.6%)으로서 매출은 서머너즈워 매출 유지 및 체인 스트라이크(RPG), 버디크러시(Sports), 댄스빌 (Casual) 등 신작 기여로 전분기 대비 다소 증가하나, 영업이익은 마케팅비 급증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즉, 3분기에 이어 4분기도 실적은 숨고르기 시기일 것이다. 4분기 마케팅비는 오는 11월25일 LA에서 개최되는 서머너즈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 결승전 '월드파이널' 관련 마케팅으로 인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4분기 말 서머너즈워 공성전 컨텐츠 업데이트 일정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서머너즈워 공성전 업데이트가 4분기 말 단행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가정되는데 이 경우 매출 증가 및 실적개선 효과는 내년 1분기부터 본격될 것이나 공성전 컨텐츠 업데이트 모멘텀은 올 4분기 말부터 작동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올해말부터는 서머너즈워 공성전 컨텐츠 업데이트 모멘텀이, 내년 상반기에는 핵심 기대신작인 서머너즈워 MMORPG 및 스카이랜더스 RPG 등을 중심으로 한 신작모멘텀이 작동할 가능성이 크다. 3분기와 4분기 연속 실적 숨고르기 시기라는 점은 감안할 필요가 있으나, 4분기의 경우 서머너즈워 공성전 컨텐츠 업데이트 모멘텀이 마케팅비 급증에 따른 영업이익 부진 우려를 능가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