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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코, 차량 경량화 수혜주

Atomseoki 2017. 7. 2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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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다코(046070)에 대해 실적 성장이 지속되는 차별화된 차량 경량화 수혜주라고 분석했다.

코다코는 알루미늄 다이캐스팅(고압주조) 공법으로 변속기·조향장치·엔진·공조 부품을 가공 생산하는 완성차업계의 2차 공급업체다. 주요 고객으로는 한온시스템(16%), 현대파워텍(14%), 만도(11%), Borg-Warner(19%), Metaldyne(14%), LG전자 등 기타(26%)이며 수출비중이 65%다.

신정부의 미세먼지 감축정책, 친환경 자동차의 글로벌 수요 증가 등에 따라 하이브리드·전기차용 알루미늄 부품 생산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코다코는 차량 경량화 수혜주높은 수주 잔고, 해외법인 본격 가동, 지코 인수 등으로 성장 추세가 지속되고 있어 관심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올해 코다코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1.5%, 22.1% 증가한 228억원, 119억원으로 예상했다.

올해 1분기 약 1400억원의 신규수주를 포함한 현재 수주 잔고는 1조400억원 수준이다. 2010년 이후 연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11.1%였고 안정적인 고성장세가 지속될 전망특히 내수(현대·기아차)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타부품업체 대비 수출(65%)과 내수(35%)의 적절한 이원화전략이 안착되면서 2014년 이후 6.6%~7.2%대의 꾸준한 영업이익률이 유지되고 있다.

지난 5월말 북미거점 공장인 멕시코 현지 공장(MKDC, 생산 Capa 1000억원, 지분 100%)을 설립, 양산라인 안정화 이후에는 연간 약 600억~700억원의 추가 매출이 전망되는 등 해외 진출을 통한 성장 동력 확보가 긍정적다.

지코 인수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고 봤다. 자동차용 워터펌프 및 오일펌프 국내 1위 업체인 지코를 인수(지분율 15.19%)했는데 올해 부실 정리와 내실 다지기로 내년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현재 소재·가공 매출 중심에서 완성차업체의 1차 벤더인 지코 인수를 통해 향후 소재, 가공, 조립(모듈)까지 수직계열화 확대를 통한 외형 성장과 수익성개선, 브랜드 인지도 향상, 유휴 부지 활용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2000억원 이상의 차입금, 환율에 따른 실적 변동성, 전환사채(CB) 우려감 등은 제약요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