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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상승 여유 있다...코스닥 대형주 주목

Atomseoki 2017. 11. 15.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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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조한 위험선호와 기관 수급을 바탕으로 코스닥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특히 코스닥 대형주에 주목했다.

실적의 연속성이 확인된 코스닥 대형주 중심의 장세가 지속될 공산이 크다. 개별 종목 선정을 고민하기보다는 대형주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추천한다.

중소형주 강세는 글로벌 현상이다. 글로벌 증시의 중소형주 인덱스(MSCI AC World Small Cap)는 올해 중반을 기점으로 메인 인덱스를 앞서고 있다. 코스닥은 그동안 중소형주 랠리에서 소외돼 있었으며 여전히 상승 여유가 있다.

지난주 코스닥에서 개인은 약 9900억원을 팔았지만 외국인은 1300억원, 기관은 1조원에 이르는 순매수를 보였다. 코스닥 과열의 대명사로 여겨졌던 신용잔고 추이가 감소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그만큼 현재 수급이 기관을 중심으로 한 전문투자자 영역에서 유입되고 있고 이는 코스닥 상승 신뢰도를 더욱 높이고 있다.

연기금 수급의 경우 정부 지원책과 함께 기술적인 측면에서도 우호적이다. 매년 연속적인 순매수 흐름을 이어가던 연기금은 지난해 상당 규모의 매도흐름을 나타냈다. 최근 정부정책 방향과 운용 수익률 제고 등을 동시에 감안한다면 지난해의 수급공백을 만회할 수 있는 자금유입을 지금부터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상당기간 코스닥 시장에 매도로 대응했던 기관투자자에게도 확대 적용 가능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