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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 장기운송계약 수요 증가 긍정적

Atomseoki 2017. 11. 1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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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028670)에 대해 3분기 시황 개선에 따른 단위 운임 증가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며 벌크선운임지수(BDI) 개선 국면으로 사선 선박의 영업 레버리지가 확대돼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3분기 매출액은 5838억원, 영업이익 52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5.3%, 41.8% 증가했다. 벌크 부문은 단위 운임 상승으로 매출액이 37.3% 증가했고 대선 비중 확대에 따른 운항원가 감소로 영업이익 41.3% 늘었다고 분석했다.

스폿(Spot) 운임이 상승하는 국면에서 화주들의 운송비 부담 완화를 위한 수요는 증가할 수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국내 벌크선사들은 발레(Vale)와 계약을 바탕으로 현대중공업에 초대형광탄운반선(VLOC)를 발주해 팬오션도 장기운송계약이 가시화될 것이며 톱티어 수준의 재무건전성은 발주를 위한 낮은 조달 금리와 화주의 신뢰성을 의미한다.

기업가치를 훼손했던 영업외 요인들은 해소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매 4분기 순이익을 훼손했던 유형자산 손상차손은 자산가치(중고선가)와 수익가치(운임) 상승으로 발생 가능성이 제한적이며 대주주 보유 지분의 오버행(대량대기매물) 이슈는 장기 보유 목적과 제일홀딩스의 콜 옵션 행사 가능성을 감안하면 과도한 우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