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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 3분기 실적쇼크...내년 기대감은 유효

Atomseoki 2017. 11. 14.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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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맥스(192820)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이 부진했지만 내년 기대감은 유효하다.

코스맥스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2085억원을 달성했지만 영업이익은 58% 감소한 50억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111억원에 비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부진한 수치였다.

국내 법인은 국내 고객사 수요 감소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하락했다. 매출 하락, 계절적 비수기, 저마진의 마스크팩 비중 증가로 영업이익률이 2.0%를 기록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6% 급감했다.

중국도 순이익이 감소했다. 중국(상하이+광저우)은 일부 매출의 회계 인식이 4분기로 이연된 영향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했고, 연초 증설 이후 인건비와 감가상각비 등의 비용 증가로 순이익이 22% 감소했다.

다만 내년 실적 반등 가능성은 높게 점쳤다. 매출의 규모 및 성격에 따라 분기 수익성 변동이 큰 사업의 특성과, 대규모 증설로 인한 비용 증가(감가상각비 3분기 누적 기준 전년 대비 51억원 증가, 상하이 공장 인력 지난해 말 대비 400여명 증가)임을 감안할 때, 국내와 중국 매출의 고성장세만 유지된다면 영업이익률도 따라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