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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전자, 렌탈 사업으로 성장 동력 전환

Atomseoki 2017. 7. 11.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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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전자(192400)가 전기밥솥에서 창출된 풍부한 현금으로 렌탈 사업을 확장하면서 성장동력 전환에 성공했다.

쿠쿠전자의 가장 큰 리스크는 전기밥솥이라는 단일 품목에 의존한 사업이었다. 하지만 렌탈 사업 진출로 포트폴리오를 조정하면서 전체 영업이익의 40% 수준으로 성장했다.

쿠쿠전자는 렌탈 시장에서 SK매직, 청호나이스 등과 함께 2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정수기를 중심으로 렌탈사업이 고성장하면서 신규 진입자 역시 증가하고 있지만 사업 초기 현금 부담이 커 현금 조달 여력이 있는 업체로 국한되고 있다.

중국인 수요 회복 여부에 관심을 가지기 보다 렌탈 사업에 대한 전망에 기초해야 한다. 고성장 중인 렌탈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또 렌탈 사업으로 해외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다. 2015년 진출한 말레이시아에서도 렌탈 계정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지난 6월 13만을 돌파, 올해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쿠쿠전자의 주가는 지난 6월 초까지 가파른 상승 이후 조정 중으로 주가 조정을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것을 권고한다. 여전히 많은 투자자들이 쿠쿠전자를 밥솥회사로 인지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매력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