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물산, 국내 경쟁사 중 가장 높은 OEM 성장 모멘텀

태평양물산(007980)에 대해 1분기에 이어 2, 3분기에도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성장 모멘텀이 국내 경쟁사 중 가장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6~9월 성수기 시즌을 맞아 베트남 법인 생산라인은 100% 가동 상태며 작년에 비해 자동화 설비 비중이 증가했고, 역별 MIP 조직을 신설해 생산성 향상에 대한 연구를 본격적으로 하고 있었던 점이 이색적이라고 평가했다. 

지난해 말부터 시작한 아마존 수주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한국·중국향 휠라나 미국 폴로 랄프로렌 수주 소식이 하반기와 내년 수주 계획을 비교적 긍정적으로 전망할 수 있게 하는 요인이란 관측이다. 

2015년과 2016년 OEM 업황이 부진할 때 이례적으로 캐파 증설을 했고 전방 수요 업황이 회복 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소위 잘나가는 바이어들의 신규 오더가 들어온다는 것만큼 긍정적 투자요인은 없다. 2분기 연결 매출은 달러 기준으로 10% 초반대 성장률을 보일 전망으로 생산성 개선을 통한 마진율 상승도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기존 바이어들의 오더가 시장 성장률만큼 증가하고, 신규 바이어 수주가 더해진다면 1분기 성장 흐름 감안할 때 OEM 달러 매출 두자리 성장은 어렵지 않다고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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