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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콘, 신약 통증감소 효과...하버드대 논문 발표 준비

Atomseoki 2017. 12. 2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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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콘(200230)이 관계사 비보존이 내년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유럽, 중국, 일본 제약업체와 비마약성 진통제 신약 후보 물질 오피란제린(VVZ-149)의 기술이전을 논의한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비보존 이두현 박사는 미국에서 종료된 임상 2a에 대한 상세 분석 결과 특정 환자군에서 오피란제린의 효능이 마약성 진통제보다 월등히 우월함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피란제린을 투여받은 환자에게서 마약성 진통제 사용량이 50%가량 줄어들면서도 통증 감소 효과는 월등히 우월했다고 설명했다.

학회에 긴급 보고할 가치를 지니고 있어 현재 하버드의대 측과 논문 발표를 준비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진행한 임상 2a 결과에서도 동일한 경향을 발견해 상세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하는 이유는 비보존이 이제까지 직접 주도한 기술이전 활동의 일환 가운데 하나다. 새로운 결과를 포함한 임상 2상 결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미국 임상 진행과 자료 분석 및 보고서 작성 등으로 기술이전 활동을 제한적으로 진행했으나 앞으로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선다. 현재 유럽 기술이전 대행사로 미국 라써타 바이오와 계약했다. 중국과 일본에 대한 기술이전을 위해 에스에이아이 메드파트너스(SAI MedPartners LLC.)와 내년 1월 계약한다.

비보존은 미국 임상시험 일정과 관련해 기존 데이터 분석 및 숙고를 통해 미국 임상 2b를 내년 2월 말 종료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두현 박사는 미국 내 마약성 진통제 사용 제한으로 기존 목표 환자 수인 90명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통계적 유의성 확보 실패 위험을 최소화 하기 위한 75명으로 재설정해 임상을 종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중간분석 없이 내년 2월 말 또는 75명의 환자가 확보되는 시점에 미국 임상 2b를 종료할 예정이며 지난 8일까지 확보한 환자 수는 56명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