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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M&A로 경쟁력 강화 기대

Atomseoki 2018. 9. 21.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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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인수·합병(M&A)를 발표한 한온시스템(018880)에 대해 고객사 다변화, 전기차 매출 증가, 공조사업 경쟁력 강화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한온시스템은 글로벌 3위 자동차 부품회사인 마그나 인터내셔널(Magna International)의 유압 제어(Fluid Pressure & Controls) 사업부문을 1조3813억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인수대상의 지난해 매출액은 1조6000억원으로 한온의 28.7%에 달하며 자산규모도 27.8%다. 같은 기간 인수대상의 영업이익은 1028억원, 당기순이익이 955억이다. 인수방법은 보유현금 활용과 차입이며 인수 시기는 내년 1분기로 계획 중이다.


인수하는 유압 제어 사업부의 주력 품목은 전자제어 펌프와 직류모터(BLDC)다. 전자제어 펌프는 자동차 파워트레인(엔진+변속기)에 쓰이는 냉각수와 윤활유를 전 자식으로 제어하며, 직류모터(DC)는 쿨링 팬(cooling fan)을 전자식으로 제어하는데, 내구성/효율을 높이고 소음을 제거한 브러시리스(brushless) 형태다. 이들 제품은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의 핵심부품이다.


이번 인수의 기대효과로는 고객사 다변화, 전기차 매출 증가, 공조사업 경쟁력 강화를 들었다. 먼저 마그나는 GM·포드·VW·FCA 등이 주요 고객이며 특히 GM 비중이 높은데 한온은 현대·기아·포드 비중이 74%에 달해 이번 인수로 특정 고객사 의존도가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인수대상의 전기차 매출비중은 한온보다 높은 것으로 추정돼 전기차 매출 비중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인수와 2014년 쿠퍼스탠다드 열관리 사업부 인수 등 필요한 사업부만 선별해 인수하는 창의적인 M&A 전략으로 글로벌 공조업계 내 경쟁력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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