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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전 사업부문의 외형성장세 견고하게 지속 전망

Atomseoki 2017. 11. 3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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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086280)에 대해 전 사업부문의 외형성장세가 견고하게 지속될 전망이라며 주가 역시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개선이 동반된 상승세를 예상했다.

국내물류는 TPL(3자물류) 확대 지속, PCC(완성차운송)는 현대·기아차 수출 회복 및 유럽/중남미향 물량 증가, 벌크부문은 시황 회복, CKD(자동차반조립제품)는 신흥시장 회복과 베트남 등 신규매출 발생, 해외법인은 신흥국 시황회복 등이 뒷받침할 것이다.

견고한 외형성장이 지속됐지만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사업부문의 성장세가 두드러졌고 전반적인 운임상승, CKD부문 환율영향 등이 작용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8% 감소했으나 4분기는 전년동기에 중국법인에서 발생했던 일회성손실 때문에 기저가 낮아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7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7.6% 성장한 16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7381억원으로 전방산업 부진에도 불구하고 견고한 이익창출능력을 꾸준히 보여줄 것이다.

내년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7% 증가한 7802억원으로 전망했다. PCC 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질 전망이며 PCC사업은 현대·기아차 수출물량이 회복되는 가운데 유럽, 중남미향 물량 호조가 더해지며 두자리수 외형성장 시현 중이란 설명이다.

최근 원·달러 환율의 가파른 하락으로 단기적으로는 CKD 영업이익률에 다소 부담을 주겠지만 해외물류부문의 외형 고성장 지속과 벌크사업 수익성 개선, 국내 TPL 물량 지속확대로 물류부문 영업이익률은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