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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2022년 해운 매출 51조원...정부 국적선사 살리기

Atomseoki 2018. 4. 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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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해운업 살리기’를 위해 앞으로 3년간 초대형 컨테이너선 등 선박 200척의 발주를 지원하는 ‘신조(新造) 프로그램’을 가동한다는 소식에 현대상선(011200)이 강세다.

이날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해운재건 5개년 계획’(2018∼2022년)을 발표했다.

김 장관은 한진해운 파산 이후 우리 해운업 매출은 10조원 이상 줄고, 원양 컨테이너 선복량은 절반 이하로 떨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장기불황과 치열한 경쟁, 환경규제 등으로 ‘골든타임’이 얼마 남지 않은 해운업과 조선업을 함께 살리기 위한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통해 2022년까지 해운 산업 매출액 51조원을 달성하고, 조선업 경기 회복과 수출입 물류경쟁력 확보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도록 법령 개정, 공사 설립, 관계부처 협의 등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국내 화물의 국적 선사 운송을 확대하기 위한 협의체를 신설하고, 전략화물의 국적 선사 적취율을 높이도록 공공화물 운송 종합심사낙찰제를 도입한다. 국적선사의 경쟁력을 높여 현재 선복량 기준 세계 14위 수준인 현대상선을 10위권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현대상선은 2만2000TEU급 12척을 확보해 유럽 노선에, 1만3000TEU급 8척을 미주 노선에 각각 투입해 글로벌 원양 선사로 위상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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