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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004020)이 철근 판매가격을 1t당 3만원 인상하기로 결정한데 대해 주가의 저평가 부분이 다소 해소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제철은 전날 9월 철근 판매가격을 t당 3만원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 주요 철근업체들이 지난달 철근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현대제철도 뒤늦게 이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국내 철근 수출은 상반기에만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고, 수요 호조를 반영해 재고는 20만t 이하로 줄이며 철근값 인상은 불가피하다고 봤다. 철근수요가 올해 정점이라는 우려도 있지만, 분양 규모를 고려했을 때 2019년까지 국내 철근 시장 규모는 연간 1000만t 이상의 양호한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제철 주가는 연초대비 보합 수준으로 코스피 철강지수 상승률(19%)을 크게 하회하고 있다, 아시아 대형 철강업체들 중에서도 상승률이 가장 낮은 편이다.
현대제철은 국내 2위의 철강업체로 철강 시황이 주가에 반영돼야 하나 국내 상위 철강업체들의 주가상승 및 국내 철근업체들의 주가상승에 견줘 소외받아온 게 사실이며 이는 완성차의 부진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으로 이해하지만, 실제 실적은 철강경기를 반영하기에 오해가 해소될 필요가 있다. 이번 철근 가격 인상을 계기로 그 차이가 축소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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