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11월 2일 (목) 주식시황정리

Atomseoki 2017. 11. 2.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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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연준의 12월 금리인상 예고에 혼조세를 보였으며, 유럽증시는 주요 기업의 실적 호조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중국증시는 은행주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증시는 21년만에 2만2500선을 돌파하며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도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내달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예고했습니다. 연준은 이날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도 미국 경제에 대해 “탄탄하다(solid)”고 평가했습니다. 허리케인에 불구하고 탄탄한 속도로 성장하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연준은 성명서에서 미국의 물가 상승이 “미약한 상태로 남아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중기적인 시간 내에(in the medium term)” 목표했던 2%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금은 물가 상승이 더디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면 물가 상승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예상입니다.

실제로 미국 노동자들의 임금 상승세가 다시 가팔라지는 등 물가가 회복될 조짐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 3분기 고용비용지수(ECI)는 0.7%(계절조정) 상승해, 2분기 0.5% 상승보다 더 높아졌습니다.

 

재닛 옐런 의장도 최근 “미국 노동시장의 강세가 지속하고 있어 내년에는 물가상승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탄탄한 경제 성장에 물가까지 받쳐준다면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을 미룰 이유가 없기 때문입니다.

 

국내증시는 최근 연일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온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