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12월 15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17. 12. 1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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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세제개편안 통과 지연 우려에 하락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경제 성장 및 인플레이션 전망을 상향했음에도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중국 증시는 유동성 경색 우려 지속에 3300선이 깨지며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통신주의 경쟁 심화 우려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로 '네 마녀의 날' 급락 충격을 만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미국 의회에서 세제개편안을 두고 막판 논쟁이 길어지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美 증시를 끌어내렸습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이 아동 세액공제가 확대되지 않으면 세제개혁안에 반대표를 던지겠다고 밝혔습니다. 당분간 세제개편안 추진 과정이 단기적으로 주가 등락을 결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월트 디즈니의 주가는 21세기 폭스 인수 소식에 2.8% 상승했으며 폭스는 6.5% 상승했습니다. 디즈니는 21세기 폭스의 영화· TV 사업부문을 524억 달러에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1월 소매판매는 예상을 뛰어넘는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11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8% 증가했으며, 월스트리트저널 전망치는 0.3%였습니다.
 
유로존은 유럽중앙은행(ECB)이 경제 성장 및 인플레이션 전망을 상향했음에도 증시에 모멘텀으로 작용하지는 못했습니다.  이날 ECB와 영란은행이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그 결과를 발표했으나 대체적으로 시장 예상에 부합해 큰 서프라이즈는 없었습니다.

ECB는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내년 성장 및 인플레 전망을 상향했습니다. 이어 ECB의 양적완화(QE)는 종료 시한이 정해져 있지 않고, 규모에서도 유연성을 갖는 ‘무기한 QE(open-ended QE) 임을 재확인했습니다.

영란은행 역시 정책금리를 동결하고 브렉시트 협상의 진전으로 하드브렉시트 위험이 감소했고 가계와 기업의 자신감도 향상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물가 전망과 관련해선 인플레이션이 현재 정점에 근접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이 내년에는 서서히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전일 동시호가 중 프로그램 매도로 인한 급락 부분을 회복하며 상승했습니다. 상장지수펀드(ETF) 매수에 따른 금융투자의 현물 순매수, 외국인은 대형주를 매도하면서 중형주를 매수하는 모습이 나타났고 전일 급락 종목의 키 맞추기 성격의 반등과 배당금 수요로 금융업, 지주회사의 상승이 특징적입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매가 하루하루 시소게임이 이루어지면서 테마주와 개별주 등의 등락이 연출되는 분위가 지속되고 있으며, 금일 비트코인 테마가 급등하며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