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5월 26일 (금) 시황정리

Atomseoki 2017. 5. 26.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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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미국증시는 소매업종 실적 호조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원유 감산 기조가 전망되며 보합세로 마감하였습니다. 중국증시는 MSCI가 다음달 중국 본토 A주를 벤치마크 신흥지수에 포함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졌지만 금융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감이 증시 상승을 제한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했으며, 일본증시는 엔화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유가 약세로 원자재주가 하락하며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내년 3월까지 감산을 연장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감산 연장만으로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며, 사우디아리비아와 러시아가 일찌감치 감산 연장을 발표하면서 김이 빠지졌으며 감산 연장은 이미 예견된 재료여서 국제유가가 5% 급락하며 시장 분위기는 악화되었습니다.

 

게다가 미국 셰일오일은 급속하게 생산량을 늘리고 있으며, 유가 상승에 맞춰 산유량을 늘린 미국 셰일오일은 이미 사우디와 러시아에 육박하는 산유국이 됐습니다. 원유 시장의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해선 감산 연장과 함께 감산 규모를 추가로 늘려야 한다고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OPEC은 추가 감산에 나설 계획이 없으며 애초부터 현재 감산 수준인 하루 180만배럴 감산을 유지하는 걸 목표로 삼았습니다.

 

국제유가의 급락 악영향에도 불구하고 미국 베스트바이 등 소매업체들의 실적 호조 등이 시장을 뒷받침하며 S&P500지수와 나스닥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최근 중국의 신용등급 강등 및 무디스가 금일 추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제기하는 등 중국증시가 변동성을 키우면 국내 증시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떄문에 중국증시의 흐름도 관심있게 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