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5월 25일 (목) 시황정리

Atomseoki 2017. 5. 26. 00:51
반응형

 

밤사이 미국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6월 기준금리 인상과 연내 자산 축소 시사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연방준비제도의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록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혼조세를 보였습니다. 중국증시와 일본증시는 각각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미증시의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했으며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신고가를 경신하며 마감하였습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4조5000억달러에 달하는 채권을 올해부터 줄인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지만, 시장의 충격은 거의 없었는데 이미 예상한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막대한 규모의 채권을 처분한다는 것은 양적완화와 정반대의 경로를 걷겠다는 말과 같은데, 연준의 채권이 줄어드는 만큼 시중의 돈이 중앙은행으로 흡수되는 이른바 ‘긴축 발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칙적으로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재료는 아닙니다.

하지만 연준은 “매우 느리고 점진적인 방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보유한 채권을 한꺼번에 파는 방식이 아니라 만기가 돌아오는 채권을 재투자하지 않는 방식으로 조금씩 채권을 줄여가겠다고 시사했습니다. 처음에는 물량이 아주 작고 3개월마다 규모가 늘어나는 방식입니다. 

또 대부분의 연준 위원들은 “조만간” 기준금리를 다시 올려야 한다고 말했는데 6월 FOMC 회의 때 기준금리를 인상하겠다는 강력한 신호로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시장은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유력하게 점쳐왔다는 점에서 이 역시 별로 충격이 없는 모습입니다.

이 밖에 최근 트럼프 탄핵 이슈가 다소 완화됐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귀국해 조사가 본격화되면 이는 시장장 다시 악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미국 내 정치 이슈에 지속적인 관심을 두어야겠습니다.

 

국내증시는 코스피 강세속에 코스닥은 엇갈리는 흐름을 보이며 종목별로 다소 외면받고 있는데 종목별 옥석가리기에 집중하고 이에 따른 외국인, 기관 수급에 관심을 가지며 대응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