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27일 (화) 시황정리

 

뉴욕증시는 은행주는 강세였지만 기술주는 조정을 받으며 혼조세를 보였으며, 유럽증시는 이탈리아 정부의 부실은행 구제안 확정 발표로 은행주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중국증시와 일본증시는 각각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빠른 순환장세 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美 대법원이 반이민 행정명령 일부를 허용했다는 소식이 기술주 차익실현의 빌미가 되었습니다. 실리콘밸리에 이민자의 비중이 높다는 점에서 반이민 행정명령 발동시 경쟁력 약화가 우려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술주가 약세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당장 펀더멘탈에는 문제가 없고 여전히 실적 기대감에 변동성이 확대되지는 않았습니다.

 

은행주는 이탈리아 정부가 도산 위기에 처한 부실은행을 구제하기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인 170억유로의 공적 자금을 투입기로 했다는 소식에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이탈리아 정부는 전날 부실은행인 ‘베네토 방카’와 ‘방카 포폴라레 디 빈첸차’를 청산키로 결정했습니다. 이탈리아 정부가 이들 부실은행 청산을 위해 떠안아야하는 비용은 170억 유로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 2개 부실은행의 우량자산을 인수할 인테사 산파올로는 3.5% 상승했습니다.

 

국내증시는 2분기 실적 기대감에 당분간 상승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지만 최근 시장에 부담을 주었던 국제유가가 하락 후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하락 추세가 멈춘것이 아니기에 시장의 영향을 줄 수 있는만큼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