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7년 6월 29일 (목) 시황정리

Atomseoki 2017. 6. 29.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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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최근 부진한 금융주와 기술주가 큰 폭으로 상승하며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증시는 유로가 약세를 보이며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중국증시와 일본증시 모두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내증시는 외국인과 기관 매수로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34개 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트레스 테스트(재무건전성 평가) 최종결과 발표를 앞두고 은행주들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장 마감 후 발표된 Fed의 2차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 34개 대형은행 모두 통과됐습니다. Fed는 지난주 1차 테스트에서는 은행들이 심각한 경제충격에서 견딜 수 있는지 측정했으며, 2차에서는 자본계획을 검토했습니다. 스트레스 테스트 결과에 따라 은행들은 배당금 지급과 자사주 매입 등 주주환원 정책을 계획대로 시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로부터 사상 최대 과징금을 받은 영향으로 약세를 나타냈던 기술주는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블룸버그는 주요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잇따라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오른 은행주가 아시아 증시의 상승세를 주도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지속적으로 점진적인 금리인상 방침을 천명하고 있는 가운데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마크 카니 영란은행(BOE) 총재, 스티븐 폴로즈 캐나다 중앙은행(BOC) 총재가 뒤따라 통화긴축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중앙은행들이 긴축 모드로 수렴하는 건 세계 경제 회복세가 그만큼 탄탄해졌다는 의미입니다.

국내증시는 은행주와 증권주가 상승세를 보이며 마감하였습니다. 특히 은행은 장기 금리 상승과 대출의 완만한 성장, 자산건전성 개선으로 주도주 반열에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