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1월 31일 (수) 주식시황

Atomseoki 2018. 1. 3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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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사상 최고치 부담 속 차익실현과 향후 금리인상 우려로 하락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미국 채권수익률 급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중국 증시는 1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주요 경제지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의 국채금리가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날 美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3년 만에 처음으로 2.70%선 위로 올라섰습니다. 시장에서는 연말 금리가 3.0%에 이를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에 향후 기준금리 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는 이날부터 재닛 옐런 의장이 마지막으로 주재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FOMC에서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지만, 다음 회의에서는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란 전망이 커지고 있습니다.


중국 증시는 1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며 하락했습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1월 중국의 공식 제조업 PMI는 51.3으로 시장예상치와 전월치(51.6)를 모두 밑돌았습니다. 다만 원자재 재고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등 제조업체들의 전망은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나오며 하락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또 함께 발표된 1월의 비제조업 PMI는 55.3으로 전월치(55.0)을 웃돌았던 점도 긍정적이었습니다. 


국내증시는 코스피가 장중 삼성전자 강세 영향으로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글로벌증시 부진 속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코스닥은 전일 장 마감 후 한국거래소에서 2월5일 출시 예정인 KRX 300지수의 편입 예정 종목을 발표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