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2월 1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18. 2. 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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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속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증시 랠리의 차익실현에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양시장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하였습니다.


재닛 옐런 의장이 주재하는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ed)는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현재의 1.25~1.50%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다만, 경제가 견고한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면서, 올해 미국 물가가 지속 상승할 것이라며 중기적으로 Fed 목표치인 2% 부근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에 향후 금리인상 속도가 좀 더 공격적으로 변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시장에서는 다음(3월)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 기존 통화정책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인 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미 국채 장기물 금리 상승, 물가 상승 압력 등은 향후 증시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글로벌 증시 하락의 여파로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면서 지수를 압박했습니다. 대규모 인프라 투자 등을 제시한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연두교서에 시장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중국 증시는 이날 발표된 1월 제조업 지표는 순조로운 모습을 보였지만 차익 실현에 대한 물꼬가 더 컸습니다. 이날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이 발표한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5로 시장 전망치 및 전월치와 같았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중국 증시의 상승폭이 컸던 만큼 차익매물이 줄을 이었습니다. 게다가 중국 인민은행이 6거래일 연속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운영을 중단하며 유동성 부족에 대한 우려도 커졌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미 증시의 영향을 받으며 강보합으로 마감하였습니다. 외국인이 사흘 연속 매도세를 이어갔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도세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