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3월 30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18. 3. 30.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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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세가 지속된 가운데 기술주가 반등하며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M&A 소식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와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국 증시 반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하였습니다.


뉴욕 증시는 주요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가운데 최근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기술주들이 반등에 성공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1% 넘게 상승하였습니다.


최근 급락세를 보이던 페이스북, 테슬라, 아마존 닷컴 등 기술주들이 반등에 성공하며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정보유출 보완책을 발표하는 등 개인정보 유출 사태 수습에 나서고 있는 페이스북이 4% 넘게 상승했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세무조사설’에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던 아마존 닷컴도 세금인상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백악관 발표 속에 1% 넘게 반등했습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경제지표도 양호한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美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대비 1만5,000건 감소한 21만5,000건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1973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고용시장의 호조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美 상무부가 발표한 2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대비 0.2%(계절조정치) 증가했으며,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치입니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2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2% 상승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1.8% 상승했습니다. 톰슨로이터와 미시건대가 집계하는 3월 미시건대 소비심리 평가지수 확정치는 101.4를 기록해 200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만, 앞서 발표된 예비치보다는 소폭 하락했습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프랑스 자동차 회사 르노가 일본 닛산자동차와 합병을 협상 중이라는 보도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으며, 런던 증시는 차량 투자 회사인 멜로즈 인더스트리가 영국 기업 GKN 인수를 가까스로 성사시켰다고 발표하면서 GKN 주가가 막판 9% 급등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美 주요 기술주들이 반등에 성공하는 등 뉴욕 3대 지수가 1% 넘게 상승한 점이 국내 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으며 기관은 2,900억원 가까이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0.37%, 1.25% 상승했으며 반면,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 지배구조 개편안이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된 가운데 5.71%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