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4월 2일 (월) 주식시황

Atomseoki 2018. 4. 2.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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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경제지표 호조와 기술주 부진 우려 완화에 1%넘게 상승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부활절 연휴로 휴장하였습니다. 중국 증시는 약보합으로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하락 마감하였습니다.


이번 글로벌 증시는 지난주 시장을 뒤흔들었던 기술주의 안정 여부와 3월 미국 고용지표를 주목할 전망입니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에서 기술주들이 일제히 반등하며 안도감을 줬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합니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과 아마존, 애플 등 주요 기술주의 행보에 이번 주에도 관심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비판을 쏟아내고 있는 아마존 주가가 주목됩니다. 백악관은 아마존에 대한 규제안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해명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세금 문제 등을 지속해서 제기하는 중입니다.


채권 시장에서 단기와 장기 채권의 금리 차가 좁혀지고 있는 점도 투자자들이 유의해야 하는 요인입니다. 지난주 미국의 10년물과 2년물 국채금리의 차이는 0.47%포인트로 좁혀졌습니다. 이는 지난 2007년 10월 이후 가장 낮습니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국채 10년물 금리가 2년물보다 낮아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이런 현상은 통상 향후 경기침체가 발생할 가능성을 나타내는 신호로 읽히는 만큼 잠재적인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아직은 장단기 금리 차의 축소를 경기 하강의 신호로 보는 전문가들은 많지 않습니다.


이번 주에는 다수의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이 연설이 있습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한국시각으로 7일 새벽 시카고 이코노믹클럽에서 경기 전망을 주제로 연설합니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3일 두 차례 공개 발언하고,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와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연설합니다.


국내 증시는 美/中 무역전쟁 우려 완화, 1분기 실적 시즌 기대감, 中 사드 보복 해제 기대감 등이 증시 긍정적으로 작용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면서 전강후약 장세를 보이며 약보합 마감하였습니다.


중국 소비 관련주 강세 속 LG생활건강과 아모레퍼시픽이 3.56%, 5.05% 상승했으며, 현대차는 3월 자동차 판매 호조 속에 3.48% 상승했습니다.  中 사드 보복 해제 기대감에 파라다이스가 12.38% 급등했으며, CJ E&M과 스튜디오드래곤도 2.30%, 4.54% 상승했습니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 흥행 지속에 6.22% 상승했으며, 포스코켐텍, 에이치엘비, CJ오쇼핑, 제넥신, 휴젤 등도 상승 마감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