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6월 28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18. 6. 2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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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글로벌 무역전쟁에 대하 우력 지속되면서 하락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무역갈등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무역 갈등 장기화와 위안화 약세에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 장기화에 하락 마감했습니다.


글로벌 증시는 미국과 중국 및 주요국의 무역분쟁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미국내 기술투자 제한을 별도로 강력하게 수립하지 않고 기존처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를 활용해 대응하겠다고 밝혀 미중간 무역전쟁이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시장의 불안 심리는 쉽게 해소되지 못했습니다. 미국이 수입차에 대한 관세 부과를 추진하는 등 무역전쟁에 대한 불안이 지속된 영향으로 보입니다.


일본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미국이 25%의 수입 관세를 부과할 경우, 켄터키 주 조지타운에서 만들어지는 캠리의 경우도 1천800달러 초과 비용이 예상되는 등 미국에서 팔리는 모든 차의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경고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위안화가 꾸준히 절하되는 데 따라 미·중간 무역전쟁이 이른바 '통화전쟁'으로 확전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시진핑 중국 주석이 각료들에게 미국과의 전면적인 무역전쟁을 대비하라고 지시했으며,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미 국채를 보유량을 줄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란 보고서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여파가 지속된 가운데, 외국인이 2,600억원 가까이 순매도를 보이면서 지수하락을 이끌었으며 시초상위종목들 대부분이 하락했습니다. 한편, 코스피지수는 지난해 8월 이후 처음으로 종가기준 2,320선을 하회했습니다. 


코스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 등 대외 악재가 지속된 가운데, 기관이 500억원 가까이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