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8년 7월 27일 (금) 주식시황

Atomseoki 2018. 7. 27. 19:29
반응형


뉴욕 증시는 미국과 유럽의 무역 갈등 해빙에도 페이스북 주가가 폭락하며 혼조세로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미국과 무역전쟁이 진정국면을 보이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미국과의 무역갈등 우려에 하락 마감했으며, 일본 증시는 상승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미국과 유럽의 무역분쟁 우려 완화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전일 자동차 관세 관세를 유보하는 등 추가 관세 위협을 중단하고 향후 '제로(0)' 관세 등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하면서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회 위원장과의 무역문제 논의 진행 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과 EU가 관세 제로, 무관세 장벽 제로, 비 자동차 보조금 제로를 향해 협력하기로 했다며, 미국과 EU는 강한 무역 관계를 바탕으로 가까운 관계를 형성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융커 의원장도 미국과 EU 사이에 추가 관세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로스 美 상무장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산 수입차 관세 부과방안에 대한 조사는 지속하되, 무역협상이 진행되는 동안에는 부과를 유보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반면, 페이스북이 전일 장 마감 후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면서 20% 가까이 폭락한 점은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전일 장 마감 후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132억3,000만 달러, 순이익은 31% 늘어난 51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주당순이익(EPS)은 1.7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글로벌 일일 사용자 수는 인도네시아, 인도 등 아시아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14억7,000만 명을 기록했지만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으며, 특히 유럽 이용자수는 전분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습니다. 시장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으며 사용자 증가세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향후 성장성에 대한 우려가 커졌습니다. 한편, 이날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은 약 1,000억 달러 감소하면서 美 증시 역사상 하루 동안 가장 큰 폭으로 시가총액이 감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