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황

2019년 2월 7일 (목) 주식시황

Atomseoki 2019. 2. 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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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신년 국정연설에서 특별한 이슈가 부각되지 않으며 소폭 하락 마감했으며, 유럽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연설에서 뚜렷한 호재를 찾지 못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중국 증시는 춘절 연휴로 휴장했으며,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코스피는 보합으로 코스닥은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일 밤 트럼프 대통령은 워싱턴 DC 의사당에서 새해 국정연설을 통해 무역과 경제정책, 외교/안보, 이민 및 건강보험, 사회기반시설(SOC) 등 다양한 분야의 구상을 밝히면서 통합과 화해/협력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보호무역 기조에 대해 한층 강화된 발언을 내놓았으며, 중국과의 무역협상에 대해 불공정한 무역 관행을 끝내고 만성적자를 줄이며 미국의 일자리를 지키는 구조적인 변화여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무역협상 해결 방안에 대한 구체적 해법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이어 국경 장벽 건설 등에 반대하는 민주당을 겨냥해 연설 시작과 끝부분에 ‘초당적 협력’을 언급하면서 민주당의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이와 관련 시장에서는 2020년 대통령 선거를 겨냥한 정치적인 색깔을 드러냈을 뿐, 경제 현안에 대한 해법이나 정책 행보를 제시하지 않았다는 평가가 제기됐습니다.


스티븐 므누신 美 재무장관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매우 건설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다음 주 베이징에서 중국과 무역 협상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美中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은 지속되는 모습입니다. 므누신 장관은 중국과의 협상 마감 기한이 연장될 가능성에 대해 앞으로의 일을 추측하는 것은 건설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남아 있는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언급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설 명정 이후 첫날 2차 북미 정상회담 개최 확정 소식이 전해졌으나 기관이 사흘째 순매도에 나서면서 코스피지수는 약보합 마감했습니다. 다만, 외국인은 8거래일째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으며 외국인은 나흘째 순매수를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