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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OLED TV 패널가격 5년만에 상승 전망

Atomseoki 2018. 4. 18.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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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034220)에 대해 OLED TV의 패널가격이 5년 만에 상승할 전망이며 이제 OLED TV의 가치를 주가에 반영할 시점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수요는 연간 생산능력(capa)의 30%를 초과한 380~400만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는 글로벌 TV 세트업체들의 OLED TV 모델 라인업이 전년 대비 2배 증가한 30개 모델로 증가한 데다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TV 점유율이 40%를 웃돌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했다.

올해 LG디스플레이의 65인치 OLED TV 패널 출하 비중은 전년의 34% 대비 크게 증가한 45%로 예상돼 55인치 OLED TV 패널 판가(ASP) 대비 1.7배 높은 65인치 출하 비중확대는 OLED TV의 수익성 개선으로 직결될 것이다.

올해 OLED TV 패널가격은 이에 따라 2013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5년 만에 처음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LG디스플레이의 OLED TV 패널 부문은 출하 증가와 가격 상승에 힘입어 오는 3분기 흑자(220억원)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고, 4분기에는 흑자 규모가 크게 확대(840억원)될 것으로 예상됐다.

따라서 2018년 OLED TV 패널 사업의 적자는 586억원으로 전년의 4080억원 적자 대비 크게 축소될 것이며 2019년과 2020년에 OLED TV 패널의 영업이익은 각각 3044억원과 6548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여도 역시 전체 영업이익의 각각 21%와 42%에 이를 것이다.

내년부터 기존 LCD 중심의 사업구조가 대형 OLED로의 본격 전환이 시작될 수 있다. 연초 이후 LG디스플레이의 주가는 14%가량 하락하며 2018년 실적 추정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0.6배를 기록, 2011년 연간 영업적자(7640억원) 시기의 밸류에이션(실저 대비 주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3분기 턴어라운드가 기대되는 OLED TV 사업의 가치를 반영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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