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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올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 가능

Atomseoki 2018. 1. 2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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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011070)에 대해 올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이 가능해질 것이라 전망했다.

LG이노텍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2조8,698억원(YoY +40%, QoQ +61%)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1,412억원(YoY +20%, QoQ +152%)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환율 영향에도 불구하고 광학솔루션 사업부의 매출액이 컨센서스 및 추정치를 초과 달성했다. 이는 북미 고객사향 듀얼카메라와 3D 센싱모듈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환율 영향 및 광학솔루션 사업부 초기 수율 이슈 및 마곡지구 관련 일회성비용 반영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으로 파악됐다.

LG이노텍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기존 2027억원에서 1005억원으로 50.4% 하향 조정됐다. 북미 거래선의 하이엔드 모델 판매량이 저조해 1분기부터 부품 공급이 축소될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에는 신제품과 관련된 부품 수율이 불안정해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는데, 그에 따라 4분기에 예상보다 많은 물량의 부품 공급이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4분기 LG이노텍의 매출액 상회도 이와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판단됐다. 다만, 현재 판매량이 예상보다 더딘 것으로 파악돼 관련 부품의 공급 또한 조절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LG이노텍은 올해 상반기 힘든 실적이 불가피하고, 이에 따라 2018년 연간 영업이익을 기존대비 29% 하향한다. 다만, 올 하반기부터 반기대비는 물론 전년동기대비 실적 모멘텀이 기대된다.

LG이노텍은 지난 8일 카메라 및 3D 센싱모듈에 향후 2년간 8,737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진행한다고 공시했다. 이에 북미 고객사의 신모델에는 듀얼카메라가 3개 모델로 확대(현재 2개 모델)되고, 3D 센싱모듈 또한 현재 1개 모델에서 신규 모델에는 3개 다 적용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LG이노텍의 듀얼카메라 및 3D 센싱모듈의 공급 대수도 전년대비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올 하반기 영업이익은 3,00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2%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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