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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북미 시장점유율 20%기록...역대 최고

Atomseoki 2017. 5. 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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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066570)가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역대 최고 점유율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1년 최고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LG전자는 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5300원(7.39%) 오른 7만7000원에 마감했다. 2014년 8월14일(7만7100원) 이후 1년9개월 만의 최고치다. 외국인 투자자가 지난 2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순매수에 나서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전날 시장 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LG전자가 지난 1분기 미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730만대를 판매해 20%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작년 1분기(17.1%)보다 2.9%포인트 높아졌다. LG전자가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을 20%대로 끌어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전자가 지난 3월 선보인 최신 전략 스마트폰 G6의 판매량은 이번 실적에 포함되지 않았다. LG전자 관계자는 G6 판매 실적이 포함되는 2분기엔 점유율이 더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오랜 기간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았던 스마트폰(MC) 사업부의 실적이 회복세로 돌아선 데다 생활가전(H&A), TV(H&E) 사업부도 8%가 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이고 있다.